엠넷 김기웅 국장이 ‘트로트엑스’가 시청자의 참여가 적은 이유에 대해 “2회 단축 방송 탓”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웅 국장은 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참여 폭이 좁아졌다는 지적에 “세월호 사고 여파로 결방 된 후 2회가 줄었다. '댄싱9' 방송일이 잡혀 있고 이런 사정들 때문에 배틀이나 1대1 대결 등이 방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그런 부분에서 시청자 참여 공간이 있었는데 굉장히 많은 분량이 빠지다보니 시청자 참여 폭 좁아진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또 김기웅 국장은 "2회 결방의 영향이 컸다. 이후 그런 분량이 굉장히 많이 못 나간 것이 있어서 아쉽기도 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방송에 나가지 못했던 부분들을 편집해서 방송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트로트엑스'는 트로트의 현대적인 재해석과 감각적인 편곡,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는 국내 최초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로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뮤지, 홍진영, 박현빈, 유세윤, 아이비 등이 트로트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생방송 무대에 오르게 된 톱8(벤, 임호범, 미스터팡, 나미애, 지원이, 이지민, 레이디스, 구자억)은 오는 6일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단 한 번뿐인 생방송 무대를 갖는다. 이날 우승자에게는 총 5억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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