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이 힘들었던 중국어 공부 소감을 밝혔다.
박해일은 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경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어가 최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극 중 설정 때문에 중국어를 어느 정도 해야했고 일본어는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라 어느정도 익숙했다. 그런데도 어렵더라. 중국어는 정말 처음 접해보는 언어인데 정말 한국어가 제일 좋은 것 같다. 그정도로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 '두만강' 여주인공인 윤란에게 대사를 열심히 따라서 배웠다. 나중에 제대로 공부를 해보고 싶은데 잘 될 진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박해일은 극 중 7년 춘화를 찾아온 수상한 남자 최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경주'는 7년 전 기억 속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 분)과 우아한 첫인상과는 달리 엉뚱한 여자 공윤희(신민아 분)의 1박 2일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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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