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만 있으면, 차량진단 OK…현대•기아차, 모바일 진단 장비 ‘GDS-모바일’ 개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06.02 17: 25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태블릿 PC 등을 이용하여 차량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차량 진단 장비 ‘GDS-모바일(Mobile)’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GDS-모바일은 현대•기아차에서 2006년부터 사용해온 기존의 차량 진단장비인 GDS(Global Diagnostic System)에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차량 진단장비로 국내에는 2014년 9월부터 현대•기아차 서비스 거점에 도입 될 예정이다.
기존의 GDS는 대형의 유선형 진단 시스템이라 별도의 작업공간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GDS-모바일은 일반 태블릿 PC와 VCI Ⅱ(Vehicle Communication Interface)라는 차량 장착용 소형 통신 모듈 간의 무선 통신(블루투스와 와이파이)을 이용한 시스템이라 진단 편의성이 크게 향상 됐다.

GDS-모바일을 이용하면 고장진단 절차 단순화 및 고속화, 실시간 차량 정보 업데이트를 통한 정확한 진단, 초고속 통신을 이용한 ECU 업그레이드, 서비스 공간 제약으로부터의 탈피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GDS-모바일의 공급을 기존 GDS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GDS-모바일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비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하이테크 기술개발과 첨단 IT 기술 접목을 통해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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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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