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이 지드래곤과 경쟁 의식은 없다고 밝혔다.
태양은 2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정규 2집 앨범 '라이즈'(RIS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큰 인기를 끈 지드래곤의 2집 '쿠데타'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9월 2집 '쿠데타'로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을 뿐 아니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는 대상을 포함해 4관왕의 영광을 안는 등 좋은 성과를 얻은 바 있는 것.

태양은 "지용이가 굉장히 대단하지만, 나는 항상 옆에서 보는 친구라서, 다른 느낌이기도 하다. 지난 앨범에서 지용이가 정말 잘돼서 나도 이번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뒤쳐지지 않는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렇다고 경쟁 의식은 없다"고 말했다.
태양은 2일 자정 공개되는 '라이즈'의 단일 타이틀곡 '눈, 코, 입'으로 활동할 계획. 이는 지난해 11월 '링가링가(RINGALINGA)' 발표 이후 7개월, 앨범으로는 지난 2010년 정규 1집 '솔라(Solar)' 이후 4년 만으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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