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이 4년 만에 앨범이 나온 것에 "마음 잡기 힘들었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태양은 2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정규 2집 앨범 '라이즈'(RIS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앨범 발매가 몇 번 연기돼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태양은 "앨범이 나오려다 연기되고, 또 연기됐기 때문에 마음 잡기 힘들었다"며 "그래도 기다려주는 팬들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마음을 다잡은 이유를 전했다.

이어 "내 앨범이 연기가 많이 되니까,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을 만들려고 내가 이렇게 힘든 것인지 많이 생각했다. 함께 노력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참았다"고 덧붙였다.
태양은 2일 자정 공개되는 '라이즈'의 단일 타이틀곡 '눈, 코, 입'으로 활동할 계획. 이는 지난해 11월 '링가링가(RINGALINGA)' 발표 이후 7개월, 앨범으로는 지난 2010년 정규 1집 '솔라(Solar)' 이후 4년 만으로 기대를 높인다.
jykwon@osen.co.kr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