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오, 매년 음력 5월 5일…민속촌서 단오 체험 프로그램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02 18: 15

오늘 단오를 맞아 단오의 유래와 풍습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인 오늘은 음력으로 5월 5일인 단오로,  단오의 단(端)은 첫 번째를 의미하고, 오(午)는 다섯으로 초닷새를 의미한다.
단오는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 단양이라고도 불리며 1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져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오를 한식, 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여긴다.

단오의 풍속으로 여자는 나쁜 귀신을 좇는다는 뜻에서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고, 남자는 액을 물리치기 위해 창포뿌리를 허리춤에 차고 다녔다.
그리고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단오 비녀 꽂기 등이 있으며 그네 뛰기, 씨름, 활쏘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도 즐겼다.
조상들은 단오날 한 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하라는 뜻으로 부채를 선물하거나, 오색빛깔 팔찌인 장명루를 만들어 착용했다. 또 수리취를 넣어 둥글게 절편을 만든 수리취떡과 쑥떡, 망개떡, 약초떡 등을 먹으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더불어 한국민속촌에서는 오는 8일까지 단오를 맞아 '단오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쑥떡 나누기, 밀·보리 베기, 창포물 머리감기, 장명루 팔찌 만들기, 단오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오늘 단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단오, 쑥떡 먹고싶다" "오늘 단오, 별걸 다 했네" "오늘 단오, 장명루 궁금하다" "오늘 단오, 4대 명절이었네" "오늘 단오, 양기가 왕성하다는게 무슨 의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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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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