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가 없었던 월요일지만 엔트리 조정이 필요한 구단들은 일부 선수들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일 한화는 고동진을 1군에서 뺐다. 고동진은 올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2할2푼6리 1홈런 7타점으로 좀처럼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11타수 3안타 1타점만을 기록 중이다.
KIA는 우완투수 김지훈을 말소했다. 김지훈은 10경기에서 12⅔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8.53만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2.61이다.

롯데는 내야수 백민기와 언더핸드 투수 배장호를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백민기는 주로 경기막판 대주자나 대수비로만 모습을 드러냈고 타석은 단 한 번도 들어서지 않았다. 배장호는 송승준을 대신해 5선발 자리를 채웠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10경기 18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 중이다. 대신 롯데는 3일 한화전을 앞두고 송승준을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SK도 5선발 요원인 언더핸드 투수 백인식을 1군에서 말소했다. 올해 백인식은 6경기에 출전, 9⅓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18.32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우완투수 유창준(4경기 4이닝 1홀드 ERA 11.25)을, 넥센은 좌완투수 이상민(3경기 1⅔이닝 ERA 10.80)을 각각 1군에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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