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자선경기에 이탈리아 '빗장수비'를 대표하는 잔루카 잠브로타(FC 치아소)가 선발 출격했다. '차붐' 차범근 SBS 해설위원과 스테판 엘 샤라위(AC 밀란)는 교체 출격을 노린다.
박지성 프렌즈는 2일 오후 8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과 2014 아시안 드림컵 박지성 자선경기를 벌인다.
박지성 프렌즈 팀은 이날 '주장' 박지성을 비롯해 이탈리아 대표 출신 잠브로타, 정대세, 남태희, 이정수, 김상식, 황진성과 런닝맨 멤버 이광수 등이 선발 출격했다.

'전설' 차범근 SBS 해설위원도 벤치에서 대기하며 교체 출격을 노린다. 박지성의 출전 부탁을 흔쾌히 허락하며 의미있는 일에 동참했다. AC 밀란의 유명 공격수 엘 샤라위도 벤치에서 교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박지성 자선경기에서 활약했던 '런닝맨' 멤버들 역시 교체 명단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지성 자선경기는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동아시아 축구환경을 개선하고 축구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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