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의 한 수’ 2차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신의 한 수’ 배급사 쇼박스는 2일 2차 예고편을 공개해 내달 개봉하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신의 한 수’ 2차 예고편은 주님을 연기하는 안성기의 대사, “자넨 신의 한 수를 본 적 있는가? 망가진 삶을 역전시킬 수 있는 그런 묘수 말일세”라는 범상치 않은 대사로 강렬한 영상의 포문을 연다.

이어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정우성 분)이 “바둑판에서 바둑돌들이 전부 죽는 거 본 적 있어?”라고 읊조리며 섬뜩한 복수를 예고하고, 살수(이범수 분)는 “후회하게 될 거야. 내가 아주 고통스럽게 죽일 거거든”이라고 답하며 두 사람의 대결구도를 전망케 한다.
이외에도 태석파인 꽁수(김인권 분)와 허목수(안길강 분), 살수파인 배꼽(이시영 분)과 선수(최진혁 분) 등이 개성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정우성 이범수 주연의 '신의한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액션 영화다. 오는 7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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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예고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