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산과 통한의 2-2 무승부...2위 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02 22: 14

대구 FC가 2위로 도약했지만 활짝 웃지 못했다.
대구는 2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안산 경찰청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2라운드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는 전반 5분 윤준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30분 이준희의 동점골과 37분 조형익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대구는 후반 36분까지 2-1로 리드를 유지하며 승점 3점을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37분 이원재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는 승점 16점(4승 4무 4패)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뒷맛이 영 개운치 않았다. 살얼음판 순위 경쟁 속 2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편 4경기를 덜 치른 안산은 승점 11점(3승 2무 3패)으로 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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