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과 백진희가 서로에 대한 진심을 알고 본격적으로 사랑을 시작했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9회는 허영달(김재중 분)이 오정희(백진희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달은 “내가 사북에서 어떤 X인지 정희 씨도 알 텐데 날 만나줘서 고맙다. 정희 씨를 만난 이후로 내 삶이 창피한 걸 알았다. 별의 별 진상 짓 하면서도 몰랐는데 정희 씨 생각하면 다 부끄러웠다”고 정희를 사랑하면서 자신의 양아치 행각을 부끄러워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희 씨가 날 이해해주면 안 창피하게 살아보려고 한다”고 고백을 했고, 정희는 미소로 응답했다. 정희는 “나 허영달 씨에 비해 잘난 것 없다. 학교 다닐 때 날라리였다. 취업도 지역 우선 배정으로 겨우 한 것이다. 엄마 아빠도 안 계시다. 나 보면서 창피해하지 말라”고 영달을 따스하게 감싸며 서로의 진심을 공유했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에게 어떤 운명이 닥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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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