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이다희, 최다니엘家에 칼 겨누나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02 22: 45

‘빅맨’ 이다희가 사망한 부친의 범죄사실에 의심을 품고 조사를 시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11회에는 사망한 부친이 횡령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석연치 않게 생각하는 소미라(이다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라는 현성유통을 부도처리한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문명호(이해우 분)와 이면계약 중 나누던 대화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동석이 태연하게 “얼마 전 병으로 죽은 우리 이사가 있거든. 그 사람 탓으로 뒤집어씌우면 자연스럽게 비용처리가 될 거야”라고 말한데 충격을 받은 것.

미라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자신의 아버지가 사망 후 현성그룹의 횡령죄를 뒤집어썼던 사실을 회상, 아버지와 관련된 기사를 찾아봤다. 미라의 의혹은 기사를 읽을수록 증폭됐다.
이에 미라는 회사 사정에 밝은 구덕규(권해효 분)에게 부친의 횡령이 거짓이란 사실을 밝힐 방법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에 덕규가 “당시 회계장부를 보면 대충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자, 미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회계장부를 확보했다.
덕규는 동석과 결혼을 앞둔 미라의 진실찾기를 만류했지만, 미라는 “구 팀장님은 따님에게 어떤 모습으로 남길 원하세요. 저희 아빠도 딸에게 좋은 아빠로 남게 해주세요”라며 아버지의 억울함을 위해 자신의 행보를 멈추지 않을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눈떠보니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절대 권력으로 무장한 사람들과 맞서며 진정한 리더, 빅맨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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