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입소문 터졌다..흥행 1위 역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03 07: 04

영화 '끝까지 간다'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끝까지 간다'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 609개 스크린에서 8만132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2만588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끝까지 간다'는 지난 달 29일 개봉 이후 처음으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며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개봉 자체가 가장 강력한 홍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입소문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 고무적인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끝까지 간다'는  자신이 실수로 저지른 교통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 분)의 등장으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면서 위기에 몰리게 되는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이날 740개 스크린에서 6만 953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17만 4762명. 이어 '말레피센트'가 3위, 송승헌 주연 '인간중독'이 4위, '오큘러스'가 5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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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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