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T/LGLT, 전북 정문오·고성호-김정란 5월 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6.03 07: 40

2014 GLT/LGLT 5월 전국결선대회 5월31일, 6월1일 양일간 열려
LGLT 김정란 생애 첫 우승
 5월 GLT, LGLT 전국결선대회가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열렸다. '2014 브리지스톤 골프 5월 GLT'는 골프존과 브리지스톤 골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YJ GOLF, 아담스콧, 모리턴, 월드와인이 공식 후원하며, 여자 대회인 '2014 Volvik 5월 LGLT'는 Volvik과 골프존이 공동 주최하고 KYJ GOLF, 니켄트, 보이스캐디, 모리턴이 후원하고 있다.

5월의 마지막 날 열린 '2014 브리지스톤 골프 5월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2014 브리지스톤 골프 GLT)' 전국결선대회에서는 ‘전북1팀’의 정문오(35, 닉네임 광속빔)와 고성호(51, 닉네임 [고성호])가 팀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명이 한 팀을 이뤄 18홀 스트로크 팀 합산 방식(2명의 스코어 합산)의 단체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북1팀'의 정문오는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포함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일찌감치 단독 선두에 올랐다. 후반에도 완벽한 팀워크로 2타를 더 줄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정문오는 혼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메달리스트상'도 차지했다. '홀인원상'은 14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홍성대(43, 닉네임 홍싱글~)에게 돌아갔다.
한편 6월 1일 열린 '2014 Volvik 레이디스 5월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2014 Volvik LGLT)' 결선대회의 주인공은 김정란(54, 닉네임 짱란)이었다.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로 선두 그룹에 올랐던 김정란은 후반 홀에서 반격을 시작하여 버디를 추가, 14번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버디 7개, 보기 2개)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자 김정란는 "어제 좋은 꿈을 꿔서 느낌이 좋았는데 오늘 경기가 잘 풀렸고 퍼팅도 잘 들어갔다"며,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주최사 볼빅과 대회를 후원해주시는 후원사들에 감사하다. 함께 라운드하는 친구, 동생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첫 우승을 차지한 만큼 앞으로 더 연습해서 시즌 중에 우승을 한번 더 하고 싶다"고 포부도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루키상'은 2위를 차지한 신지희(17, 닉네임 하나는천사)에게 돌아갔으며, 자기관리가 가장 좋은 선수를 선정하는 '모리턴상'은 한영희(65, 닉네임 엔젤♥한)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9일과 16일 오후 8시 30분부터 주관방송사인 SBS GOLF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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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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