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거포 유망주 싱글턴과 최대 8년 계약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03 08: 17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팀 내 랭킹 3위 유망주 존 싱글턴과 장기계약을 맺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3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싱글턴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싱글턴은 5년간 1000만 달러를 보장받고, 구단이 원하면 클럽 옵션 3년에 의해 계약 기간은 총 8년이 된다. 이 경우 모든 옵션을 채우면 싱글턴은 최대 8년간 3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휴스턴이 클럽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싱글턴은 2018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또한 휴스턴은 이번 계약과 함께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소속 1루수인 싱글턴을 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올렸다. 싱글턴은 장기계약과 동시에 빅리그에도 발을 내딛게 됐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싱글턴은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 2011년 휴스턴에 합류한 선수다.
싱글턴은 장타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올해 트리플A에서 타율 .267로 정교한 면이 돋보이지는 않지만, 54경기에서 14홈런을 때렸을 정도로 장타에는 일가견이 있다. 반면 약물 테스트에서 적발돼 지난 시즌 50경기 출장정지를 당하기도 했고, 마리화나 유통과 음주 문제로 언론에 오르내린 일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이 이례적으로 싱글턴의 먼 미래까지 보장한 것은 그의 장타력이 놓치기 힘들 정도로 출중하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출장 경험이 없는 선수가 팀과 이런 형태의 장기계약을 맺은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서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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