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자선경기, '전설' 차범근 출전…실력 녹슬지 않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03 08: 39

박지성 자선경기가 연일 화제다.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 SBS해설위원과 박지성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 프렌즈(JS 프렌즈)는 2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안 드림컵 박지성 자선경기서 인도네시아 올스타에 2-3으로 석패했다.

박지성 프렌즈의 '주장' 박지성을 비롯해 이탈리아 '빗장수비'를 대표하는 잔루카 잠브로타, 정대세, 남태희, 이정수, 김상식, 황진성과 '런닝맨' 멤버 이광수 등이 선발 출격했다. '전설' 차범근 SBS 해설위원은 후반 35분 교체멤버로 투입됐다. 차 위원은 유재석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날리는 등 녹슬지 않은 감각을 자랑했다.
경기 후 박지성은 “축구를 하면서 차범근 위원과 함께 뛸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해봤다. 차범근 위원과 함께 뛰게 되어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초등학교시절 차범근 축구대상을 수상했던 유망주였다.
박지성은 월드컵 대표팀 후배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평가전 패배가 약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 자선경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자선경기, 한국 축구계의 두 전설이 함께 뛰다니" "박지성 자선경기, 박지성도 차범근도 진짜 대단하다" "박지성 자선경기, 이러니 다들 박지성 박지성 하는거다" "박지성 자선경기, 방송하면 꼭 봐야지" "박지성 자선경기, 매년 행사로 자리 잡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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