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8강 대진이 모두 가려졌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 앤디 머리(8위, 영국)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25위, 스페인)를 3-0(6-4, 7-5, 7-6)으로 제압했다.
머리는 가엘 몽피스(28위, 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한다. 여기서 승리한 자가 라파엘 나달(1위)-다비드 페레르(5위, 이상 스페인) 경기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반대편 8강 대진표에서는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밀로스 라오니치(9위, 캐나다)와 토마시 베르디흐(6위, 체코)-에르네스츠 걸비스(17위, 라트비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시모나 할렙(4위, 루마니아)이 슬론 스티븐스(19위, 미국)를 2-0(6-4, 6-3)으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 지난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28위, 러시아)와 8강서 만난다.
사라 에라니(11위, 이탈리아)는 안드레아 페트코비치(27위, 독일)와 8강전을 벌이고 여기서 승리한 자가 할렙-쿠즈네초바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서 격돌한다.
반대편 8강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8위, 러시아)-가르비네 무구루사(35위, 스페인)와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5위, 스페인)-유지니 부샤드(16위, 캐나다)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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