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미연, SBS 새 월화극 '유혹' 고사..권상우-윤은혜 출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6.03 10: 49

배우 이미연 측이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의 출연을 고사했다. 또 다른 여주인공 후보 윤은혜는 사실상 출연을 결정하고 막판 조율 중이다.
3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미연은 권상우가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유혹'에 여주인공 역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었으나 끝내 고사했다. 이 외에 권상우의 아내 역인 또 다른 여주인공에 제안을 받은 윤은혜는 검토 끝에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한 관계자는 OSEN에 "이미연 측이 고심 끝에 정중히 고사했다. 다른 작품을 추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윤은혜는 제작사와 협의해 출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마무리 조율만이 남은 상황이다"고 귀띔했다.

이미연과 윤은혜는 최근 캐스팅 관련 보도가 나자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입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권상우는 서울대 출신의 휴머니스트로 생계를 위해 자신을 거는 남자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며 이미연과 윤은혜가 제안 받은 역할은 각각 그 남자를 돈 주고 사는 재벌녀와 그 남자의 지고지순한 아내 역이다.
이 작품은 MBC '닥터진', '로드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의 한지훈 작가가 대본을 쓰고  SBS '내딸 꽃님이', '오 마이 레이디' 등의 박영수 PD가 연출한다.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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