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쉰 카노, 친정 양키스 상대로 복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03 11: 04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로빈슨 카노(32, 시애틀 매리너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복귀했다.
카노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이전까지 최근 4경기에 결장했던 카노는 3번타자로 다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번 출루하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
카노가 한 시즌에 3경기 이상 결장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왼손 뼈 부상으로 최근 4경기에 나서지 못한 카노는 이날 이전까지 52경기에서 타율 .327, 2홈런 31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카노가 없는 4경기에서 2승 2패를 올린 시애틀은 카노의 복귀와 함께 10-2로 승리했다. 카노는 시즌 타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카노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3회에도 볼넷으로 데이빗 펠프스를 괴롭힌 카노는 이후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으나,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로 복귀를 신고했다. 알프레도 아세베스를 상대한 카노는 좌전안타로 1루에 나갔다. 그리고 카일 시거의 3점포에 홈을 밟았다.
이날 양키스에 대승을 거둔 시애틀은 3연승을 거두고 29승 28패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양키스는 29승 27패가 됐고,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nick@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