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손예진-김남길 카리스마 '대단하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6.03 11: 15

영화 '해적'이 예고편 및 스틸컷 공개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배우 손예진, 김남길 주연의 신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석훈 감독, 이하 해적) 측은 3일 1차 예고편, 캐릭터 포스터 등을 공개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작품.

이날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흥미로운 스토리, 엄청난 스케일, 생동감 넘치는 액션 등이 확인된다.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국새를 고래가 삼켜 버렸다니’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시작으로 국새를 찾아 천하를 얻기 위한 산적과 해적의 대결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산 정상에서 늠름하게 서 있는 ‘장사정(김남길 분)’과 개성파 산적단 일당의 모습이 등장하고, 해적선 뱃머리 끝에 아찔하게 올라선 ‘여월(손예진 분)’의 등장은 조선 바다를 호령하는 해적들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선상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검술과 와이어 액션, 거대한 선체가 통쾌하게 부서지는 폭파 장면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케한다. 하늘 위로 솟구쳐 오르는 고래가 대미를 장식한다.
함께 공개된 11인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해적'의 개성 넘치는 해적단, 산적단, 개국세력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거대한 고래의 비주얼이 돋보이는 수묵화 특별 포스터는 사극 영화에 걸맞은 먹과 붓의 터치가 한국적 미(美)를 강조한다. 수묵 초상화로 유명한 동양화가 신영훈이 그린 이번 포스터는 국내 영화계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최초의 수묵 포스터다.
'해적' 예고편 및 포스터 공개에 누리꾼들은 "해적, 진짜 스케일 굉장하겠다", "해적, 정말 궁금하다", "해적, 손예진 팬인데 빨리 나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적'은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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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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