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메이커, 흥행 열기 100만 다운로드 돌파...iOS 버전 출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6.03 11: 55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게이머라면 한 번쯤 '아버지'가 되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론 게임 속에서 말이다. 일본의 게임사 가이낙스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메이커'는 우연히 아버지가 되어 딸을 육성하는 게임이다. 그 동안의 미소녀 게임과는 달리 짠한 감동을 주던 '프린세스메이커'는 첫 작품부터 많은 게이머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게임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스마트폰 게임으로 돌아온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가 iOS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달 2일 안드로이드 버전을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해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순위와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게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프린세스메이커. 엠게임은 이번 iOS 버전 출시로 더욱 더 흥행 가속도를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프린세스메이커’ 공식 카페에는 이용자가 직접 그린 게임 관련 웹툰, 게임 공략과 잡담 등 매일 1000 건이 넘는 게시글들이 올라오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린세스메이커’의 개발 총괄 고배석 이사는 “iOS버전 출시로 아이폰 이용자들도 모바일게임의 트렌디함과 추억속 게임의 향수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를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올 여름 시즌에 맞춰 새로운 엔딩들 및 아이템 합성 시스템, 딸의 방 꾸미기가 영지(領地)로 확대된 하우스 시스템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는 이용자가 직접 부모가 되어 10세의 딸을 직업이 결정되는 18세까지 키우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딸을 성장시키는 기본 게임 방식에 쉬운 조작, SNG(소셜네트워크게임)의 재미, RPG(역할수행게임) 요소 등 모바일게임의 장점과 트렌드가 더해져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 요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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