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케로니 일본 감독, 코스타리카전 완승에 "일보전진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03 12: 16

일본이 코스타리카를 3-1로 꺾고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FIFA 랭킹 47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FIFA랭킹 34위)와 친선경기서 3-1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키프로스와 평가전에서 1-0 신승을 거둔 일본은 이날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전반 31분 코스타리카에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1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베테랑'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와 가가와, 가키타니 요이치로(세레소 오사카)가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자케로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출전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컨디션적인 측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키프로스전 때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왔기 때문에 일보전진했다고 생각한다"고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자케로니 감독은 "후반전에 실수가 하나 있었지만 컨디션 문제로 인한 것이었다. 주도권을 쥐고 축구를 한다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경기는 잘 해줬다고 생각하고, 팀이 이겨서 좋다"고 승리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일본은 오는 7일 잠비아와 친선경기를 가진 후 브라질 상파울루 북서부의 이투로 이동해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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