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NC-넥센, 치열한 상위권 싸움 결과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03 12: 20

2위 NC 다이노스와 4위 넥센 히어로즈가 상위권 성적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NC와 넥센은 3일부터 마산구장에서 3연전을 벌인다. 전국적으로 예보돼 있는 비가 걸림돌이기는 하지만 2.5경기 차이인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 변동이 걸려 있다. 1위 삼성도 경계해야 하는 3연전이다.
첫 경기인 3일 NC 선발로는 에릭 해커(31)가 나선다. 지난해 4승11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불운의 아이콘이었던 에릭은 이제 없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3.22로 비슷하지만 5승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넥센전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타선은 지난주 6경기에서 모두 폭발했다. 주중 대전 한화전에서는 무려 3경기 51득점으로 3연전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KIA와의 3연전에서도 2승1패로 선전했다. 주간 팀 타율은 3할6푼6리. 프로야구 평균에 비해 약한 넥센 마운드를 상대로 다시 폭발을 노린다.
넥센 선발 금민철(28)은 올 시즌 넥센의 '복덩이', 아니 '금동이'다. 선발진이 무너진 4월말 선발진에 합류해 로테이션을 열심히 채워주고 있다. 시즌 성적은 3승1패 4.03. 지난달 23일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하고도 첫 패를 안은 게 아쉬웠다. NC전은 첫 등판.
넥센 타선은 올 시즌도 홈런 1위(49경기 66홈런)를 질주하고 있지만 좋은 선발들이 포진한 마산구장에서는 3경기 총 4홈런에 그쳤다. 팀 타율도 마산에서는 2할3푼7리로 약했다. 상대 선발에 따라 성적이 극과극인 넥센의 거포 타선인 만큼 에이스와 맞붙는 금민철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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