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차범근 자선경기, 다시 없을 두 전설의 만남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03 12: 58

박지성 자선경기서 한국축구 레전드 차범근 해설위원이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2014 박지성 자선축구경기가 2일 오후 8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벌어졌다. 박지성 프렌즈에서는 박지성을 비롯해 이탈리아 축구스타 잠브로타와 엘 샤라위, 연예인 이광수, 수원의 정대세 등이 선발로 나왔다.
그 중 엘 샤라위(22, AC 밀란)는 이탈리아의 떠오르는 공격수다.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발로텔리와 함께 아주리 군단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발부상을 당해 브라질행이 좌절됐다. 이날 선발 포워드로나선 엘 샤라위는 가볍게 킥오프만 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반전 정대세는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낮게 깔아 차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진 인도네시아 올스타팀의 공격에서도 만회골이 터졌다. 박지성 프렌즈는 2-3으로 패했다.
‘차붐’ 차범근 SBS해설위원은 후반 35분 투입됐다. 박지성과 차범근이 그라운드에 같이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관심을 모았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유재석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했다. 유재석은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차 위원의 날카로운 패스센스를 엿볼 수 있는 플레이였다.
한편, 박지성 차범근 자선경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차범근, 전설들의 모임이다" "박지성 차범근, 다시 없을 만남이다" "박지성 차범근, 두 전설이 함께 뛰다니" "박지성 차범근, 유재석 진짜 영광이겠다" "박지성 차범근, 런닝맨 꼭 봐야지" "박지성 차범근, 이래서 가끔 연예인이 부럽다" "박지성 차범근, 눈이 호강이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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