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할리우드 은퇴한다.."'클레오파트라' 촬영 후 떠날것"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03 13: 59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배우 생활 은퇴 계획을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2일(현지시각),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일생을 다룬 영화 촬영 뒤 배우 생활을 그만 둘 것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졸리는 이 인터뷰에서 "현재 영화 촬영을 진행 중이다. 연출에 있어서도, 그리고 다양한 면에 있어서도 우리는 활발하게 토론하고 논의하며 영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클레오파트라' 촬영에 대해 귀띔했다.
이어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며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졸리는 영화 '말레피센트' 개봉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은퇴 계획을 밝히며 "당분간은 각본 작업과 연출에 더 집중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UN과의 일에 더욱 집중을 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trio88@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