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교, 임주은이 SBS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 특별출연한다.
'끝없는 사랑'의 제작사 스토리티비는 3일 "김민교와 임주은이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역할로 ‘끝없는 사랑’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끝없는 사랑’에서 김민교는 극 중 서인애(황정음 분)의 친구 효리(이청미 분)에게 사기를 친 사기꾼 작곡가 표진수로 등장한다. 표진수는 김민교 특유의 코믹연기가 돋보이는 역할로, 그는 대본 리딩 때부터 제작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촬영 날 김민교는 복고풍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하고 미모의 여성들과 팔짱을 낀 채 거리를 거닐었다. 이날 김민교를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로 요즘대세 김민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임주은은 ‘끝없는 사랑’에서 서인애(황정음 분)의 엄마 경화역을 맡았다. 경화는 미술선생님으로 근무하던 시절 우연히 만난 남자와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인애를 임신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어린 인애만 남겨두고 먼저 죽게 되는 기구한 운명을 지닌 여인이다.
임주은은 늦게까지 지속된 촬영과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맞는 힘든 촬영을 진행했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고 열정적인 연기로 제작진과 스탭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40부작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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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티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