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야꿍이와 선거 유세 해명...무슨 일 있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6.03 15: 59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본명 김지후)와의 동반 선거 유세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에 관한 입장 발표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태 소속사 원아트미디어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나동연 양산시장 새누리당 후보 선거 유세에 그가 아들과 참석한 데 대해 설명했다.
관계자는 “논란이 됐던 유세 행사에 야꿍이가 원치 않게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진 것 같아 야꿍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는 죄송하고 본인으로써는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바보가 아닌 이상 본인도 정치색이 있는데 아이를 가진 부모입장으로 어떤 부모가 의도적으로 참여를 했겠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어린이재단 재능기부행사를 마치고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 어린이 재단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행사에 관한 사전조율 없이 김정태 본인만 참석만 하기로 한 행사이고 가볍게 부인과 야꿍이를 데리고 공원에서 후보를 만난 후 가족과 오붓한 식사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스케줄이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가벼운 스케줄이여서 매니저도 없이 갔다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정신없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지 결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며 “다만 앞으로 공인으로서 행실에 더욱 신중하고 조심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김정태와 야꿍이 동반 선거 유세 논란에 관한 소속사 입장 발표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정태 야꿍이, 이를 어쩌나", "김정태 야꿍이, 선거 때문에 다 난리구나", "김정태 야꿍이, 잘 마무리 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 후보 측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 이후 논란이 불거졌다.
ror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