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못 가는 바네가, 토트넘-선덜랜드 러브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03 17: 53

브라질행이 좌절된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에베르 바네가(26, 뉴웰스 올드 보이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선덜랜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3일(한국시간) "선덜랜드와 토트넘이 발렌시아의 미드필더 바네가의 영입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500만 파운드(약 86억 원)에 바네가의 영입전선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바네가의 영입에 관심이 아주 많지만 토트넘과 깜짝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옛 감독의 바네가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우스햄튼에서 토트넘 사령탑으로 적을 옮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바네가를 주시하고 있다.
바네가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의 관심을 받았던 수준급 미드필더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24경기를 소화했다. 패싱과 커팅 능력이 일품이다. 올해 7월 원소속팀 발렌시아로 복귀한다.
애석하게도 바네가의 브라질행 꿈은 좌절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아르헨티나 예비 명단 30명에 이름을 올렸지만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못 다 이룬 바네가의 꿈이 EPL 무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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