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성이 자신이 예뻐서 여장 코너들이 잘 된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성은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 "내가 예뻐서 코너들이 잘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여장 코너들이 다 잘 됐다"라는 말에 "예뻐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처음에는 싫었다. 억지로 했다. 그런데 하다보니 반응이 오더라. 수입도 많아졌다. 차도 바꿨다. 소형에서 중형으로"라고 말했다.
또 "화장을 잘 받았을 때가 있다. 속눈썹이 예쁘게 붙고 라인이 됐을 때 자신감 생기고 연기가 잘 된다. 그런데 화장이 잘 안 됐을 때는 무대에 올라가기 싫다. 여성분들이 약속시간에 늦는거를 이해해 줘야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대 100'은 1 대 1의 대결이 아닌 1 대 100의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퀴즈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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