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천호진·박해준, 두 번째 계획 언급 ‘긴장↑’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03 22: 20

‘닥터 이방인’ 천호진과 박해준이 두 번째 계획을 언급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10회에는 박훈(이종석 분)과 한승희(진세연 분)를 감시하는 차진수(박해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진수는 박훈이 머무는 의원 앞에서 애틋한 재회의 순간을 누리고 있는 박훈과 승희를 감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장석주 총리(천호진 분)의 심복 김태술(정인기 분)이 등장하자 “두 번째 계획을 진행할 때”라며 “걱정마시오. 공화국은 벌써 움직였으니까. 아침이면 남조선 아이들 모두 벌벌 떨게 될 것”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다음날 대한민국에는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졌다. 예기치 못한 북한의 행보에 대통령은 “정상회담하자면서 핵실험을 한다고?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딴 협박을 해”라며 분개했다.
하지만 장석주 총리만은 여유가 넘쳤다. 그는 정인기에게 “북쪽 얘들 급하기는 어지간히 급했어. 이렇게 신속하게 움직이는 거 보니까”라고 말하며 북한의 행보를 미리 알고 있었음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이에 정인기는 “미사일 발사정도라고 생각했다”고 걱정했지만, 장석주 총리는 “협박을 하려면 화끈하게 해야지”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긴장을 유발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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