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크리스탈' 정자매가 호피내복 패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에서는 제시카가 동생 크리스탈에게 직접 가져온 호피내복을 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시카는 집에서 직접 호피무늬와 하트무늬가 가득한 홈웨어를 가져와 크리스탈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평소 제시카와 크리스탈의 취향은 판이하게 달랐던 것.

제시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수정이(크리스탈)의 옷장은 밝은 색이 많이 않은 것 같다. 쿨 하고 뭔가 좀 시크하다”며 동생의 패션을 평했다. 이에 크리스탈은 “옷장에 핑크, 노랑 이런 색의 옷이 없다. 야광은 정말 안 좋아한다”며 “한번쯤은 입고 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옷장에 있으면 손이 안 간다”고 자신만의 확고한 패션 세계를 전했다.
하지만 크리스탈은 언니 제시카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호피무늬 내복 바지를 입게 됐다. 제시카는 호피 무늬 의상을 좋아하는 호피 마니아였던 것. 제시카는 호피내복을 입은 크리스탈에게 “당당해야 한다”며 다독였다.
결국 크리스탈은 “언니(제시카)한테 호피무늬 내복 상의도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시카&크리스탈'은 걸그룹 소녀시대와 f(x)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시카(정수연)와 크리스탈(정수정) 자매의 일상을 밀착 취재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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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크리스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