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전혜빈이 새끼고양이 구조에 성공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는 새끼고양이 구조를 위해 출동한 전혜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혜빈은 가게 벽 사이 좁은 틈에 갇힌 새끼고양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대원들과 함께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새끼 고양이 구조를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한끝에 벽을 해체, 전혜빈은 손 하나가 겨우 들어가는 좁은 틈에 손을 넣어 직접 새끼고양이를 구조했다.
전혜빈은 자신의 품에 안긴 새끼고양이들에 감탄했다. 이어 “가게 사장님이 벽을 만든 지 2,3일 만에 새끼고양이가 떨어졌지만, 아내 분께서 고양이가 죽는 걸 볼 수 없지 않겠냐면서 신고를 하셨다더라. 정말 잘하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혜빈을 통해 ‘모세’와 ‘기적’이란 이름을 갖게 된 새끼고양이들은 이후 '심장이 뛴다’ 막내 PD와 음향감독에게 입양됐다.
한편 지난해 10월 첫 방송된 '심장이 뛴다'는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회에 경종을 울렸지만, 최근 폐지가 결정돼 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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