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마녀의 연애’ 엄정화·박서준, 이제 사랑할 일만 남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6.04 07: 37

‘마녀의 연애’의 엄정화와 박서준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확인했다. 박서준은 엄정화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고 엄정화는 그의 고백을 받았다. 이제 두 사람에게는 달달하게 사랑할 일만 남았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 연출 이정효 윤지훈) 14회분에서는 동하(박서준 분)의 죽은 연인 영채와 아버지 세준의 등장으로 동하와 지연(엄정화 분)의 사이에 문제가 생기는 듯 했지만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견고해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연은 동하가 세준과 다투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와의 사이에 대해 물으며 영채도 언급했다. 이에 동하는 깊은 한숨을 내뱉으며 돌아갔다. 그러나 두 사람의 냉랭한 관계도 커플티 하나로 풀어졌다. 그만큼 지연과 동하 사이에는 진한 믿음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커플티를 시작으로 지연과 동하는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의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했다. 마치 20대 초반의 커플처럼 핑크색 커플티를 입고 셀카를 찍었다. 특히 서로의 이니셜인 DH(동하), JY(지연)이 각각 왼쪽 가슴에 박혀 있는 디자인으로 유치하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의 풋풋함을 보여줬다.
셀카를 찍고 나서 지연이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돌려 세워 이마에 뽀뽀를 하더니 “원래 커플티 입은 날은 뽀뽀하고 헤어지는 거다”며 능청스럽게 이야기하고 다시 이마에 뽀뽀하고 돌아갔고 지연은 동하의 갑작스러운 선물에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다.
14살이라는 띠동갑을 넘는 나이차에도 사랑을 시작하는 지연과 동하는 여느 연인처럼 똑같이 풋풋하고 달달한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이어 놀이터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동하가 영채가 사고로 수술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힘들게 털어놓았고 두 사람 사이에는 비밀 같은 건 없었다.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마음과 믿음이 더욱 진해졌다.
그리고 우여곡절의 시간을 넘어 드디어 동하는 지연에게 정식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동하는 지연을 향해 “오늘부터 나랑 연애합시다”라고 고백하며 꽃다발과 목걸이 선물을 건넸다.
6년 전 큰 상처를 줬던 시훈(한재석 분)과 다시 잘되는 듯 했지만 자신의 진짜 감정을 깨달은 지연은 동하를 향해 “좋다. 나 이제 네가 밀어내도 아무데도 안 간다”며 동하의 마음을 정식으로 받아들였고 키스를 하며 마음을 확인,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종영까지 2회분이 남은 가운데 드디어 서로의 감정을 안 지연과 동하, 이제 이들은 마음껏 사랑할 일만 남았고 나아가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마녀의 연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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