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범영(부산 아이파크)이 감기 증세로 훈련에 불참했다.
홍명보호에 감기가 찾아왔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세인트 토마스 대학교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기성용과 이범영이 감기 증세로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기성용과 이범영이 가벼운 감기 증세로 인해 미열이 있어 빠지게 됐다"며 "훈련을 소화하면 열이 더 오를 수도 있어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의무팀은 선수들의 감기 증세를 환경의 변화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기후와 시차가 변한 데다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탓에 선수들의 면역력이 저하된 것으로 의무팀이 보고 있다"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떨어졌다고 코치진이 판단해 내일은 훈련을 하지 않고 전원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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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미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