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군단' 브라질이 막강 화력을 뽐내며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과시했다.
브라질은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고이아스 고이아니아서 열린 파나마와 평가전서 네이마르, 다니엘 알베스, 헐크, 윌리안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A매치 8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는데 이 기간 동안 29득점 2실점의 무시무시한 전력을 과시했다. 브라질은 오는 7일 세르비아와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 뒤 13일 크로아티아와 2014 브라질월드컵의 문을 연다.

브라질은 이날 프레드를 필두로 네이마르, 오스카, 헐크가 앞선을 형성했고, 루이스 구스타부, 하미레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마르셀루, 단테, 다비드 루이스, 알베스가 뒷마당을 지켰고, 줄리우 세사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브라질은 전반 26분 네이마르가 아크 서클 근처에서 자로 잰 듯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0분엔 알베스가 오스카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마감한 브라질은 후반 들어 무려 6명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월드컵을 대비했다. 브라질은 후반 1분 헐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추가골을 넣으며 3-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후반 28분 윌리안이 박스 안에서 막스웰의 도움을 쐐기골로 연결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서 크로아티아, 멕시코, 카메룬과 A조에 속해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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