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남미의 페루를 완파하고 2014 브라질월드컵 전망을 밝혔다.
스위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루체른 스위스포르아레나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서 후반 막판 슈테판 리히슈타이너의 선제 결승골과 세르단 샤키리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스위스는 이날 승리로 지난달 31일 자메이카(1-0)전 승리 이후 A매치 2연승을 달리며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스위스는 지난해 11월엔 한국의 안방에서 1-2로 패한 바 있다.

스위스는 최전방의 요십 드리미치를 비롯해 그라니트 샤카, 괴칸 인러, 리히슈타이너, 디에고 베나글리오 등 주축 멤버들을 선발 출격시켰다.
후반 막판까지 페루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스위스는 후반 33분이 돼서야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리히슈타이너가 헤딩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기세가 오른 스위스는 6분 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교체투입된 샤키리가 박스 안에서 인러의 도움을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매조지했다.
한편 스위스는 이번 월드컵서 프랑스, 에콰도르, 온두라스와 E조에 속해 조별리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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