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 스완지 시티), 김보경(25, 카디프 시티), (손흥민22, 레버쿠젠)이 한국 미드필드의 핵심으로 꼽혔다.
미국 지역 언론 ‘마이애미 헤럴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에서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는 축구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소식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한국대표팀의 핵심전력으로는 기성용, 김보경, 손흥민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기성용, 김보경 같은 수준급 경기력을 갖춘 미드필더들을 보유하고 있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소개했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기성용은 미드필드에서 부드럽게 공을 컨트롤하면서 공격의 중심을 조율한다. 세트피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코너킥에서 정확성을 자랑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프리킥으로 곧잘 득점을 했다”고 평했다.
김보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 활약으로 카디프 시티로 이적했다. 한국은 전방에서 많은 공간을 내주고 나쁜 패스를 하는 버릇이 있다. 하지만 김보경은 시야가 넓고 정확한 패스를 한다”면서 높이 평가했다.

‘한국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공격수’라는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12골을 넣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홍명보호에서 한국최고의 공격수다. 8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양발을 잘 쓰고 스피드가 빠르다. 미드필드와 최전방을 고루 누빌 수 있는 선수”라면서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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