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팔꿈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채드 빌링슬리가 두 번째 시뮬레이티드 게임도 통과했다. 빌링슬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티드 게임을 통해 35개의 볼을 던졌다.
4월 30일 첫 번째 시뮬레이티드 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두 번째 시뮬레이티드 게임 등판이고 1일에는 불펜세션도 수행한 바 있다.
매팅리 감독은 빌링슬리의 두 번째 시뮬레이티드 게임과 관련해 “ 오늘 아주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한 뒤 “다시 한 번 불펜세션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번째 불펜세션 이후) 모든 것이 정상이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등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재활등판일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재 (빌링슬리의 상태는)걱정되는 점은 없다”고 순조롭게 재활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재활등판과 관련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 등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마 2이닝부터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하지 않겠다는 표현이지만 이럴 경우 빌링슬리가 메이저리그에 다시 합류하는 것은 올스타브레이크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nangap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