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삼성, KIA 킬러 본능 계속 이어갈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6.04 10: 37

4일 대구 삼성-KIA전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요약된다. 삼성은 릭 밴덴헐크, KIA는 한승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무게감만 놓고 본다면 밴덴헐크의 우위가 예상된다.
밴덴헐크는 올 시즌 7차례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2.77로 순항 중이다. 지난달 8일 문학 SK전 이후 5연승 질주. 9개 구단 외국인 투수 가운데 구위 만큼은 가장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기록에서도 알 수 있는 부분. 지난달 4차례 선발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0.96의 평균 자책점을 찍었다. 그야말로 무적 모드다. 3월 30일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구위 및 컨디션 모두 절정에 이른 만큼 6승 달성을 기대해도 좋을 듯. 밴덴헐크가 선발 등판할때마다 삼성 타자들은 화끈한 공격 지원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화력 지원을 받는다면 더욱 더 수월하게 승수를 쌓을 수 있을 듯.
한승혁은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6.87를 거뒀다.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달 10경기에 등판했으나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10.54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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