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손호영의 재발견, 미소천사에서 ‘잔소리 왕’으로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6.04 11: 06

 ‘셰어하우스‘가 회를 거듭하며 ‘함께 사는 것’의 묘미를 더해가고 있다.
 
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올리브TV ‘셰어하우스’ 6화, ‘익숙해지면, 때로는 그래’ 편에서는 서로가 익숙해진 셰어하우스 식구들이 그 동안 숨겨왔던 모습을 드러내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미소천사’로 여심을 흔들었던 손호영이 ‘잔소리 왕’으로 변신하며 웃음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녹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손호영은 이상민과 송해나에게 “저는 혼자 사니깐 뭘 못 담가 먹어요”라고 운을 띄우며, 김장을 담가볼 것을 제안했다. 손이 많이 가는 김장 작업에 식구들은 다소 꺼렸으나, 곧이어 준비작업에 착수했고 손호영은 김치 소를 만드는 양념조로 지정됐다. 그러나 내심 여자 식구들은 손호영과 함께 요리하기를 꺼려하는 눈치였다. 평소 요리를 잘하는 호영이 그 동안 여자 식구들에게 잔소리를 해왔기 때문.
 
유독 ‘셰어하우스’에는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요리를 잘한다. 특히,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의 우승자였던 손호영의 요리실력은 탁월하다. 손호영은 셰어하우스 입주 첫날, 다들 어색해하던 식구들에게 간식을 대접하며 식구들을 한 자리로 이끄는 ‘요리’의 힘을 보여줬다.
그 후로도 손호영은 언제 어디서든 뚝딱뚝딱 요리를 대접하며, 셰어하우스 내에서 ‘엄마’같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손호영은 여자 식구들에게 요리할 때마다 잔소리를 하며,  ‘시어머니’ 역할을 해왔다. 처음으로 김장을 담그던 날, 손호영은 칼을 잡는 법부터 가르치며 잔소리를 해 식구들을 멘붕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셰어하우스’ 식구들은 서로 익숙해지며 미처 몰랐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 때문에 때론 갈등도 있지만 더욱 친밀해지며 ‘진짜’ 가족이 돼가고 있는 것. ‘셰어하우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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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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