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좌측 풀백 필리페 루이스의 대체자로 길레르메 시퀘이라(그라나다)의 영입에 합의했다고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000만 유로(약 139억 원)에 그라나다의 풀백 길레르메 시퀘이라의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의 좌측면을 책임졌던 필리페 루이스는 첼시의 구애를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브라질 출신인 필리페 루이스의 대체자로 유럽에서 검증 받은 또 다른 브라질 출신 길레르메 시퀘이라를 노리고 있다.

길레르메 시퀘이라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임대생으로 활약했다.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총 33경기에 나와 1골을 넣었다. 앞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던 그는 올 여름 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시즌 18년 만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40년 만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좌측 풀백 필리페 루이스는 리그 32경기, UCL 10경기 1골을 터트리며 아틀레티코의 성공을 이끌었다. 아틀레티코는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길레르메 시퀘이라를 낙점,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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