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브라운 “싸이 ‘행오버’, ‘강남스타일’ 뮤비보다 낫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04 15: 29

가수 싸이의 매니저이자 미국의 유명 연예기획자인 스쿠터 브라운이 싸이와 스눕독이 발표할 예정인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 대해 ‘강남스타일’보다 낫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스쿠터 브라운은 지난 3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싸이와 스눕독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올렸다. 그림은 유머러스하게 소주병을 들고 있는 싸이와 스눕독의 경쾌한 모습이 표현돼 있다.
그는 그림과 함께 “일이 진짜 벌어지고 있다. ‘강남스타일’보다 더 나은 뮤직비디오. 스눕과 싸이 6월 8일 키멜(This is really happening. A video better than Gangnam style. Snoop and PSY. June 8th on Kimmel. Wow)”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같은 글과 그림이 올라오면서 인터넷에는 이 그림이 싸이와 스눕독이 발표할 선공개 곡 ‘행오버’의 재킷 사진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OSEN에 “재킷 사진은 아니고 스쿠터 브라운이 여러 사진 중에 하나를 올린 것 같다”고 밝혔다.
싸이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는 8일 오후 7시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함께 출연, 선공개곡 '행오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며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는 9일 자정(한국 시각 9일 오후 1시) 미국과 전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독점으로 음원을 발매한다.
'행오버'는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전혀 다른 힙합장르로 많은 팬들에게 싸이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세계 힙합의 아이콘인 스눕독의 도움으로 힙합의 본고장에 내미는 도전장이 더욱 견고해졌다. 싸이는 본 선공개곡에 이어 올 여름 타이틀곡을 곧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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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브라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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