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뉴욕 촬영 중 매일 술 마셔..푸석해서 더 재미있다더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6.04 15: 52

그룹 빅뱅의 탑이 미국 뉴욕에서 영상집을 찍으면서 격은 에피소드 등을 밝혔다.
탑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갤러리에서 첫 번째 영상집 '퍼스트 픽토리얼 레코드 프롬 탑(1st PICTORIAL RECORDS FROM TOP)' 전시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 소감 등을 말했다.
이날 탑은 "기억나는 것은 사진 찍을 때 뉴욕에서 일주일 있는 시간동안 술을 많이 마셨다. 얼굴이 좀 붓고 푸석한 느낌이 난다. 홍장현 작가님이 술을 마시니까 더 재미있게 나온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계속 술을 마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탑은 "굉장히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 그냥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사진작가와 같이 여행한다는 심경으로 찍었다"라며 "제한을 두지 않고 촬영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있어서도 자유로운 느낌이 나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탑은 사진을 찍으면서 특별히 중점을 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포즈나 이런 것을 계산하고 하지 않은 것 같다. 무대 위에 서고, 앵글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나는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내가 어떻게 보여질지 조금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런 것을 버리려고 노력했다. 그런 것을 버려야만 새로운 포즈나 새로운 나의 모습을, 무대 위에서도 그렇고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덜어내고 내면적으로 앵글 앞에 나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집은 탑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포토그래퍼 홍장현과 촬영한 것으로, '27살 현재 나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는 의도대로 탑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모습들로 채워졌다.
탑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영화 촬영과 공연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전시 작품 셀렉 등을 직접 챙기면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seon@osen.co.kr
YG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