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탑이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탑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갤러리에서 첫 번째 영상집 '퍼스트 픽토리얼 레코드 프롬 탑(1st PICTORIAL RECORDS FROM TOP)' 전시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탑은 이번 영상집을 촬영한 것에 대해 "문득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여행을 가려고 했다"며 "회사에서 여행을 간다고 하니까 여행을 다라가서 사진을 찍고, 사진집으로 만들면 어떨까하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탈리아 비행기 티켓이 너무 비쌌다"며 "그러던 중 홍장현 작가님이 '너는 나랑 뉴욕에서 사진 찍으면 잘 나오니까 뉴욕에 가자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또 탑은 앞으로 또 영상집을 발매한다면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탑은 "조금 더 시간이 있었다면 하고 싶었던 콘셉트는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것"이라며 "젊은 사람들의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줄 수 있는 전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집은 탑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포토그래퍼 홍장현과 촬영한 것으로, '27살 현재 나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는 의도대로 탑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모습들로 채워졌다.
탑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영화 촬영과 공연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전시 작품 셀렉 등을 직접 챙기면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회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seon@osen.co.kr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