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리그 대세남 김승대의 꿈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04 17: 50

12라운드까지 치른 후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득점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김승대(23)다.
김승대는 K리그 클래식 11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2년 만에 포항의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기록으로 본 올 시즌 김승대의 활약은 눈부시다.
11경기에 출전해 시도한 슈팅은 단 14개 뿐이지만 7골을 기록했다. 김승대가 슈팅 2개를 시도하면 1개는 골로 연결되는 셈이다.
김승대의 골 행진은 상대와 위치를 가리지 않는다.
올해 소속팀 포항을 제외한 K리그 클래식 11개팀 중 7개 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고,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는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골을 만들어냈다.
K리그에서의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김승대는 지난 1일 U-23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쿠웨이트와의 친선경기서 멋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이 2-1 승리를 거두는데 앞장섰다.
김승대는 K리그 공식 영상 'Talk about K LEAGUE'와의 인터뷰서 "팬들이 나의 플레이를 보고 축구가 재미있다고 느끼고, 축구장에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는 꿈을 밝힌 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 나가는 것도 또 하나의 꿈이다. 처음에는 떨렸지만 소속팀에서 전반기에 활약했던 흐름이 있어 쿠웨이트전서는 떨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7월부터 재개되는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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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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