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넉넉한 타선 지원 업고 시즌 4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04 20: 52

NC 다이노스 우완 찰리 쉬렉(29)이 호투와 든든한 타선 지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찰리는 4일 창원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NC 타선은 이날 6회까지 15점을 몰아치며 초반부터 찰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찰리는 이날 각 큰 변화구를 섞어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초반은 위기였다. 찰리는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이택근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찰리는 무사 2루의 위기를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1회말 팀이 4득점으로 폭발했다. 안정을 찾은 찰리는 2회 2사 후 문우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허도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어 3회는 넥센 상위 타선을 삼자 범퇴 처리했다. 팀이 3회까지 9득점하며 달아났다.
찰리는 4회 2사 후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윤석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찰리는 문우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찰리는 대부분의 주자를 2루 후에 출루시키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6회는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찰리는 15-2로 앞선 7회 마운드를 고창성에게 넘겼다.
autumnbb@osen.co.kr
창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