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빅파일 "앞으로 롤챔스 개근하겠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6.04 21: 48

 "이번 롤챔스 8강 안에 들어서, 앞으로 롤챔스 본선에 개근하는 것이 목표다" 
빅파일 미라클의 '코어' 조용인이 4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리그(이하 롤챔스)' 서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후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바루스로 인상적인 하단 경기력을 보여준 '코어' 조용인은 처음 롤챔스 본선에 진출한 기쁨을 감추지 않으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조용인은 "이번 롤챔스 8강 안에 들어서, 앞으로 롤챔스에 개근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이번만 반짝하는 팀이 아닌, 앞으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용인은 처음으로 롤챔스 본선에 진출한 소감에 대해 "날아갈 것 같다. TV 경기에서 이기는게 소원이었다"라고 밝혔다. 예선 대진이 나왔을 때는 "모두 신생팀이라 본선에 진출할 확률이 반반이라고 생각했다. 올라간다면 조 1위로 올라가겠다"고 생각했다고. 
이날 보여준 실력에 대해서 조용인은 "자신있는 챔피언을 중심으로 팀 조합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비결을 알렸다. 승자전에서 용 싸움에서 더블킬을 기록했을 때를 자신의 인상적이었던 플레이로 꼽기도 했다.
조용인은 한 때 최고의 3대 하단(원거리딜러)로 불기리도 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오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본선에서는 더 가다듬어서 다른 프로 원딜 선수들 만큼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올해 대학에 진학했었으나, 다시 프로그래머의 길로 들어섰다. 롤드컵에서 SKT T1이 우승하는 것으로 보고, 저 자리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열심히 해서 롤챔스 우승 자리에 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격적인 서포터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준 '린란' 호진석 역시 롤챔스 본선 진출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호진석은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 팀이 잘해줘서 쉽게 이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호진석은 "오늘은  한 두개 정도 잘한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겠다. 팬들이 별명을 지어줄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선에서 빅파일 미라클은 VTG와 진에어 팰컨스를 이기고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롤챔스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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