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납치된 정애리가 아들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극본, 연출 홍석구 이진서) 15회에는 납치된 순간에도 의연하게 아들 강도윤(김강우 분)을 응원하는 오금실(정애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돌아가신 아버지 강주완(이대연 분)이 남긴 비망록을 바탕으로 한민은행 불법매각 배후에 골든크로스가 있음을 폭로하려고 했던 도윤. 이에 골든크로스는 도윤의 어머니를 납치하고 임경재(박원상 분) 의원을 살해하며 도윤의 행보를 저지했다.

도윤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서동하를 인질로 붙잡았지만, 괴한에게 납치된 금실은 오히려 차분한 태도로 아들을 만류했다.
그는 도윤에게 “암만해도 이 놈들이 우리 하윤이와 네 아버지 죽인 거 같다. 날 데려와 쇼까지 하는걸 보니까 우리 아들이 잘 싸우는 모양인데 내 걱정말고 네가 하고싶은 대로 다해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이어 금실은 “나는 죽어도 여한 없다. 내가 죽어봐야 우리 하윤이랑 아버지 만나는건데”라며 도윤이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쌍수들고 박수칠테니 자신은 걱정말고 하던 일 마저 하라고 응원했다.
이에 도윤은 행선지를 바꿨다. 그는 어머니와 서동하를 맞교환하려고 했지만, 국회의사당으로 행선지를 변경하며 계획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우리나라 상위 0.001%로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의 비밀 클럽 이름으로, 이 비밀 클럽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을 그린다.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 등이 출연하며 '힘내요 미스터 김'의 홍석구 PD, '각시탈'의 유현미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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