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 16강' 진에어 "목표는 이뤘다, 계속 올라가겠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6.04 23: 42

"이번 시즌 목표였던 롤챔스 16강 목표를 이뤘다. 이제는 계속 올라가겠다"
진에어 팰컨스의 '록' 김희찬이 4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리그(이하 롤챔스)' 서머 16강 본선에 진출을 확정지은 후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최종전에서 잭스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희찬은 "롤챔스 16강에 진출이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16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희찬은 포지션을 상단에서 중단으로, 다시 상단으로 옮겼다. 이에 대해 "제자리를 찾은 것 같은 기분이다. 원래 상단이 더 잘 맞아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김희찬은 최종전에서 죽지않는 잭스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했다. 그는 "팀원들이 제일 처음에 잭스를 선택하게 해 줘서 고맙고도 무거운 마음으로 게임에 임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고 말하기도.   
리빌딩 후 전력에 대해서 김희찬은 "그래도 약팀의 이미지지만, 16강 확정 이후 더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더 노력해서 상위권 프로팀 운영과 라인전 실력을 다 갖춰 실망스럽지 않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나미로 최종전에서 김희찬과 함께 롤챔스 16강행을 도운 'XD' 이은택은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더 열심히 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죽을만큼 연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활약한 나미에 대해서 그는 "1인분 하기 좋은 챔피언이다. 잘 죽지도 않고 스킬만 쓰면 되서 유리하다. 카직스의 도약을 해일로 끊을 때는 운이 따랐다. 16강에 가라는 뜻 같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찬은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프로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리빌딩 과정에서 나를 선택해준 감독,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형제팀인 스텔스가 강해서 팰컨스도 많이 배운다. 같이 강해지는 진에어 되겠다"했고, 이은택은 "스텔스의 조언 덕에 많이 성장했다. 열심히 해주는 팀원들에게 고맙고, 나도 함께 열심히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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