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에서 진행된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개표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 여유 있게 앞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2.4%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박원순 후보는 57.5%의 득표율로 41.7% 득표한 정몽준 후보에 크게 앞서고 있다. 출구조사에서도 박원순 후보는 정몽준 후보를 10%에 가까운 차이로 제쳐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시작부터 앞선 박원순 후보는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있다.
정몽준 후보도 사실상의 낙선 인사를 남겼다. 정몽준 후보는 “시민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말로 패배를 시인했다.

한편 출구조사 결과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5곳씩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합인 7개 지역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대부분 우세를 나타냈다.
OSEN
박원순 후보 트위터.